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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규성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199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10 - 245 (36page)
DOI
10.22504/TP.2017.12.19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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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가톨릭 신학자 칼 라너(Karl Rahner, 1904-1984)가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연구하고 나아가서 라너의 역사이해가 어떠한 함의를 갖고 있는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칼 라너의 초기 저작인 『말씀의 청자』와 후기 저작인 『그리스도교 신앙 입문』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초월론적 방법론을 사용하는 라너는 인간을 질료적 정신으로 파악한다. 인간의 정신은 우선적으로 질료를 향한다. 곧 인간 정신은 타자지향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일차적 대상은 질료가 된다. 그런데 질료는 자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수동적인 것이기에 인식에 수동적인 역할을 한다. 곧 인간 정신은 질료를 향하는 능동적 작용을 하지만, 질료적인 특징으로 말미암아 수용적으로 인식을 한다. 정신은 나아가서 타자를 지향하여 인식하고 원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에게 돌아와 자신을 성취한다. 곧 인간 정신은 타자에게서 인식하고 원한 것을 반성적으로 자기 자신에게서 자유롭게 실현시킨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인간은 자기 소유를 하게 되며 곧 인간은 본연의 존재가 된다. 역사는 인간의 본질적 정황으로서 곧 인간은 질료적 타자인 역사를 통해서 자신을 형성해 나아가며 결국은 이 과정을 통해서 인간은 존재 일반(das Sein überhaupt)의 근거인 절대타자를 지향하게 된다. 존재 일반은 그러나 인간 정신의 직접적인 인식의 대상이 되지 않고, 오히려 선취(Vorwegnahme)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만 인식된다. 존재 일반으로 말미암아 존재하는 사물들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인간 정신은 깨닫는다. 인간의 제한적 정신성으로 말미암아 역사 내에 자신을 드러내는 존재 일반을 명시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언어를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하느님을 이해하고 해석한다. 따라서 역사는 인간만의 역사가 아니라 자유로운 초월적 존재와 이에 자유롭게 응답하는 인간이 함께 하는 초월론적 역사다. 라너에게 있어서 역사는 인간이 본연의 존재가 되게 하는 타자이며 나아가서 하느님을 추구하고 만나는 매개가 된다. 이러한 라너의 역사이해는 인간이 역사에 전적으로 투신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역사에 대한 다양한 입장
Ⅲ. 인간학적 이해를 위한 다양한 고찰
Ⅳ. 계시와 구원의 역사성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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