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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희영 (경희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66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31 - 57 (27page)
DOI
10.31313/LC.2017.12.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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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정채봉의 동화 「물에서 나온 새」,「오세암」을 중심으로 작품에 드러나는 환상성의 특질과 그에 내재되어 있는 문학적 기능을 살펴보았다. 이 두 작품에서 드러나는 환상성은 다음과 같다. 이상세계로 향하는 공간의 자유로운 출구로서의 심리적 환상성과 인물이 가진 결핍을 충족하고 승화하기 위한 환상성이 드러났다.
「물에서 나온 새」는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와 관계를 맺음으로써 이상세계로 향하는 출구로서의 심리적 환상성이 드러난다. 작가의 맑고 깨끗한 동심이 작품 속 달반이의 눈을 통해 그대로 전해지는 작품이다. 정채봉은 달반이의 천진하고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긍정의 세계를 ‘경계 없음’의 초월적 시공간으로 보여주었다. 물속에 있던 새가 사람 발소리에 놀라 물 밖으로 나왔다는 설정에 근거한다. 물에 비친 소나무, 둥근달, 세 마리 중 남은 두 마리 새가 물속에 있다고 믿는 달반이의 순수함이 화가 아저씨에게 전해져 벽화를 그릴 수 있게 했다. 물속과 대지라는 두 공간의 경계 허물고 현실 세계와 초현실세계가 연계되어 우주가 통합되어 있다는 수평적 환상 기법을 통해 욕망을 이루고 위안을 준다.
「오세암」은 인간 구원을 통해 결핍이 충족되고 승화되어 나타나는 초월적 환상성을 보여준다. 정채봉의 인간 사랑에서 출발하는 구원의 마음이 문학 정신임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길손이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결핍으로 드러난다. 탱화를 보고 어머니라 부르던 길손이는 마침내 부처가 되어 관세음보살 품에 안겨 나타난다. 마음을 다하면 이루어진다는 희망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정채봉은 가난하고 약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다. 불가능해 보였던 현실이 가능한 일로 전복되는 모순을 묘책으로 불러오는 환상성이 환희와 희망을 준다.
정채봉의 문학정신은 자연과 인간사랑 그 순수한 진실이 바탕이 된다. 동화에 고아를 등장시켜 외면할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아이들과 따뜻한 마음을 공감하고 밝은 희망을 전하기 위함이다. 정채봉의 맑은 동심은 환상성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화시키는 활동이 되고 승화로 이어가는 출구가 되고 있음을 구명하였다. 세계와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관계로 위로 받는 것, 아이들 결핍이 충족되고 희망을 이루는 것이 정채봉 동화의 환상성에서 나타나는 핵심이며 문학적 가치가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환상성의 개념과 문학적 접근
Ⅲ. 동심 혹은 순수, 그 진실함의 환상성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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