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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광수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24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87 - 116 (30page)
DOI
10.21208/kla.2017.12.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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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플롯에 의해 구성되고 그 결과 주제를 담아낸다. 동일한 주제이지만 이야기의 성패(成敗)가 갈리는 이유는 서사 속에 ‘어떤’ 구성요소가 놓이느냐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어떻게’ 구성요소를 놓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문화콘텐츠의 관점에서 보면, 원천소재를 찾아내서 매체와 문화적 상황에 따라 잘 적용하는 것이 성패를 가른다고 할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1997)을 대상으로 이런 점을 분석하였다. 신분 격차를 뛰어넘은 사랑과 희생의 모습을 보여준 두 주인공의 모습이 개연적으로 스토리텔링된 바탕에는 ‘뱃머리 장면’과 ‘누드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 장면의 스토리텔링이 매력적이고 개연적이었던 이유는 희생제의와 에로티시즘을 고전문화 원형을 토대로 원천소재를 잘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런 스토리텔링의 성공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통해 우리는 문화콘텐츠개발은 해석자의 입장보다는 창작자의 영역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며, 향후 문화콘텐츠 논의와 연구는 창조적 상상력의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는 방향으로 지속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원천소재의 서사적 적용
3. 원천소재와 스토리텔링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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