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선희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187 - 218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몽테뉴는 당대인들처럼 신세계 발견과 당면한 유럽의 정체성에 대해 숙고한다. 그는 『에세』 1권31장 〈식인종에 관하여〉에서 유럽인들이 제시해온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이미지, 나체로 다니는 잔인한 식인종이라는 고정관념을 비판한다. 우리는 몽테뉴가 신세계라는 타자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보기 위해 두 가지 접근방식을 택한다. 첫째는 몽테뉴가 기타의 타민족 관습을 이야기할 때 그들을 어떤 방식으로 부르는지 보면서 신세계 원주민의 경우와 비교하는 것이다. 우리는 몽테뉴가 아메리카 원주민을 지칭할 때, 타민족의 경우와 다르지 않게 심지어 이들의 이름이나 지명을 정확히 이야기할 아무런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두 번째 접근 방식은 당대 저자들이 신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살피며 몽테뉴의 신세계관을 병행하여 보는 것이다. ‘Cannibale’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콜럼버스는 자신의 상상계 속에서 타자를 이미지화했으며, 빌가뇽 탐험단의 주임 사제였던 앙드레 테베는 철저하게 문명인,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미개하고 반인류적인 타자, 신의 은총을 받지 못한 이교도 타자를, 그리고 신교도 장 드 레리는 신에게 버림받아 구원을 받을 여지도 없는 타자를 보았다. 몽테뉴는 각 민족이 지닌 관습을 인정하는 상대주의적 시각에 입각해, 자연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문명에 의해 변질되지 않은 행복의 상태로 야만성과 원시성의 가치를 재정의 한다. 원주민들의 식인풍속에서 유럽인들이 고귀한 가치로 삼아온 용맹함과 결연한 의지를 발견한다. 잔인성에 관하여 타자의 시점에서 자기 사회의 문제점을 판단하게 함으로써 관점의 교차를 시도한 몽테뉴에게 있어 신세계라는 타자는 그 자체로서 탐구의 대상이자, 자아성찰의 한 방식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몽테뉴, 타민족의 관습을 이야기하다
Ⅲ. 몽테뉴, 신세계를 이야기하다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