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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선희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9 - 4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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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드 몽테뉴의 『에세』 현대어본의 필요성이 부각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1989년 앙드레 랑리의 작업을 시작으로, 클로드 펭가노(1991), 기 드 페르농(2008-2014), 총 3종의 현대어 완역본이 현재까지 출간되었다. 우선 현대 프랑스어본의 필요성이 일찍이 제기되지 못한 배경을 『에세』 수용사적 관점에서 살펴본 후, 각 현대어본의 전체적 특징과 저본상황, 현대어 작업의 방침을 조명하였다. 그중에서 원 텍스트와 큰 차이가 없는 펭가노 판본을 제외하고, 본고에서는 랑리와 페르농의 현대어본을 비교하였으며, 1권31장 〈식인종에 관하여〉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랑리와 페르농의 현대어본 비교분석은 의미 차원, 구문 차원, 구두부호 차원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분석을 토대로 하여, 랑리의 현대어 본은 몽테뉴 단어와 형식을 비교적 충실하게 따르며, 페르농의 현대어본은 뛰어난 가독성이 특징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랑리의 현대어본이 지닌 한계를 비판한 페르농은 현대 독자들이 몽테뉴의 사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구문의 변화를 주었으며, 자율적인 편집방식과 구두부호를 선택했다. 다만, 몽테뉴 당대에 통용된 의미를 중심으로 〈식인종에 관하여〉에 나타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함에 있어 두 편집자 모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16세기 문학의 현대어본 작업은 무엇보다 고전문학의 대중화 작업이다. 학술비평판본이 지닌 전문성과 현대 독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대중성의 사이, 몽테뉴 텍스트에 대한 충실성과 가독성 사이의 간격과 그 조율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우리의 과제로 남아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현대어본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은 배경에 대한 선행적 검토 : 『에세』의 수용사적 특수성
Ⅲ. 『에세』 현대 프랑스어 판본 현황
Ⅳ. 현대어본 혹은 현대어 ‘번역본’ 들여다보기
Ⅴ. 결론 : ‘새로운’ 『에세』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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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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