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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영휘 (국방부)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리뷰 아시아리뷰 제7권 제2호(통권 제14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217 - 243 (27page)
DOI
10.24987/SNUACAR.2018.02.7.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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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제국대학 부속도서관에 소장된 동양학 관련 영문서적들은 영어권에서 생산되었지만 일본 제국대학 시스템 안에서 수입되었다. 그 결과 그 장서구성은 영국의 동양학 발전과정의 특징과, 일본이 동양을 바라보던 시각을 동시에 드려내고 있다. 이 연구는 일차적으로 부속도서관 내 동양학 관련 장서의 구성내용과 특성을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나, 궁극적으로는 이 장서구성이 투영하는 식민지 도서관에 수입된 지식의 수용과 변형과정을 분석하려 한다.
영국은 일본이 서구적 정치체제를 성립하고 제국주의적 팽창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는 일본이 동양학에 대해 영국과 유사한 국가적 필요성을 공유하는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영국이 일본에 영향을 끼친 정치, 외교, 사상적 요소들은 일본 동양학만의 고유한 특징까지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일본 동양학 발달의 내재적 요소, 특히 근대 대학체제의 형성과정에서 자국학과 동양학이 분리되는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은 일본이 타자를 통한 자기 정체성 강화의 수단으로서 동양학을 발달시키는 특징적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동양학 발전의 외적·내적 요인들이 제국대학의 장서구성에는 어떻게 반영되었는가? 본 연구의 분석대상인 경성제국대학 부속도서관 영어 동양학 장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보편적 교양주의로 이는 당시 서구 대학의 교육방향과 일치한다. 그럼에도 이런 보편주의적 관심이 모든 지역에 균등했던 것은 아니다. 일본 지식인들은 중동, 인도 등 자국의 제국주의적 침략과 거리가 있는 지역은 이들 지역의 고대 문명에 대한 서적을 주로 수집하였다. 그러나 아시아 중에서도 중국, 몽골, 만주, 인도차이나 등 제국주의적 팽창과 관련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좀 더 복잡한 일본의 관심사항이 드러났다. 일차적으로 일본은 제국 운영에 필요한 언어, 사회, 문화와 관련된 서적을 구입하였지만, 동시에 서구가 비서구를 타자화하는 과정을 반영하는 책들을 다수 보유하였다. 이는 동아시아를 대상화해서 자신을 다른 동양국가보다 우월한 위치에 두려는 일본 동양학의 또 다른 특징을 반영하는 지점이다.

목차

I. 서론
II. 영국의 근대 동양학 발전
III. 일본의 영국 동양학 지식의 수용, 그리고 내재적 발전
IV. 제 국대학 부속도서관 장서 구성에 나타난 일본 동양학의 특징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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