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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52집 제1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47 - 16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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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인공지능이 전통적인 근대국가 체제와 근대 국제정치질서에서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가를 다룬다. 이를 위해 이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구축된 근대의 정치질서 전반을 먼저 개괄한다. 그리고 이러한 지구적 경험이 계몽사상에 기반을 둔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그리하여 근대의 끝자락인 21세기에 들어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의 발전은 인간을 만물의 중심에 위치시켜온 전통적인 사고방식으로 더 이상 이해할 수도, 관리할 수도 없다는 점을 부각하려 한다. 이러한 논의는 오늘날의 인공지능과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가 인간중심주의를 어떤 방식으로 무너뜨릴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대안의 프레임워크를 요구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무엇보다도 인간중심주의의 한계에 도달해있는 오늘날, 인공지능의 기술적 함의는 시스템 사고 및 네트워크 패러다임과 같은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프레임워크를 통해 인간을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놓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21세기 국제정치에서 어떤 방식으로 포스트휴머니즘이 가능할 것인지를 탐색해본다.

목차

논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근대 국제정치체제와 인간중심주의
Ⅲ. 인공지능 기술과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도전
Ⅳ. 인간중심주의의 한계와 대안의 패러다임
Ⅴ. 맺는 말: 인공지능 시대의 국제정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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