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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숙 (Seoul Women’s University)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72집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123 - 14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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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일협정으로 속개된 일본문학의 유입 속에서 예외적인 반향을 얻은 『빙점』을 ‘딸’의 담론 및 전후 일본의 민주주의 발현과 연동하여 읽는다. 감정의 변곡점이 심하게 요동쳤던 당대 한국 사회에서 ‘딸’의 고단한 현실은 멜로드라마의 장치들과 독자의 기대지평이 접속하게 만들었다. 이 글은 한국에서 1970년대 ‘딸의 담론’이 쇄신되고 있다고 판단하는바, 당대 ‘딸의 담론’은 성적 평등과 인권 및 딸의 사회적 역할을 사회 속에서 다양하게 배치시키고자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서사에서 ‘딸’은 여전히 도덕감정을 구현하는 텅 빈 기호로써 존재했다는 한계가 있다. 『빙점』에 구현된 멜로드라마의 수사학은 수난서사의 주인공으로 기능하는 억압된 ‘딸’의 담론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으나, 역설적으로 이로 인해 『빙점』이 유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성인물들이 겪는 성적 대상화의 폭력이 비판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빙점』은 멜로드라마의 정치성을 전에 없던 방식으로 발휘하고 있다. 특히 『빙점』에서 다쓰꼬의 거실에 구현된 전후 ‘민주주의’의 특성은 요오꼬가 도덕적으로 주체를 정립해가는 데 주효한 역할을 감당한다. 이 두 여성을 위시해서 『빙점』은 ‘권선’과 ‘사랑’ 그리고 ‘노동’과 ‘믿음’의 이념을 당대 한국 사회에 새로운 감수성으로써 전파하고 있었으며, 이점은 작가가 관철하고자 한 ‘전후’의 윤리의식을 대변한다.

목차

1. 『빙점』번역의 전후 사정
2. 다쓰꼬의 거실, 전후 도덕적 결집의 공간과 ‘모성’
3. 멜로드라마로 전유되는 ‘딸’의 담론
4. 『빙점』에 구현된 윤리적 정동
참고문헌
〈Foreign language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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