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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송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19집 제3호(통권 제33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269 - 29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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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대시조의 가능성을 운초 박재두 시조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의 작품은 형식 변용과 파격의 실험이라는 창작방법 아래 시조성과 현대성의 지향에 대한 고민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시행발화의 자율성, 따옴표와 말줄임표의 잦은 사용, 장시조의 실험성 등을 감각적으로 취하면서 시조의 정형성 고수와 양식적 실험의 가능성을 동시에 이룩해 낸 개성적인 실례라 할 수 있다.
잦은 행 · 연갈이를 시적 형식으로 취함으로써 어조를 짧은 호흡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때로는 종장을 행갈이하거나 구와 장을 연속으로 진행되게 강제함으로써 긴 호흡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또한 박재두 시조에서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따옴표와 대화체의 도입은 현실의 비판적 목소리를 내거나 누군가의 발화를 빌려 고발하기 위해, 아니면 스스로에 대한 위로나 반성을 요할 때 적절히 활용된다. 시적화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큰따옴표는 시적 감각과 이미지의 시각적 효과 등을 고려한 작가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의 시조에 많이 등장하는 말줄임표는 깊은 서정적 여운과 의미의 암시, 함축과 숨김의 미학을 견지하는 효과를 준다. 한편, 평시조와 사설시조를 결합한 장시조의 형태와 낯선 배행을 통한 장시조 형태의 창작은 기존의 시조가 갖고 있는 형태에 파격을 시도하면서 형태적인 변화뿐 아니라 의미의 내면화와 분명한 주제의식의 지향 등의 효과를 거둔다.
시조의 변화는 의미와 형식과의 긴장관계 속에서 창작과 분석 작업이 이루어져야 무의미하게 행과 구의 파격을 시도한다는 비판을 불식시킬 수 있다. 박재두 시조의 미학은 내용과 형식 사이에 상존하는 긴장과 상충의 관계를 감안하면서도, 전통의 뿌리를 지켜내며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의 실험을 도모하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행 · 연갈이의 새로운 형식미
3. 대화체 도입을 통한 극적 효과
4. 말줄임표에 의한 새로운 발화의 가능성
5. 장시조의 실험과 ‘열린 양식’ 구현
6.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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