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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수현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77輯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181 - 221 (41page)
DOI
10.15565/jll.2019.03.7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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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명주기봉」의 낙질 이본들을 개괄하고 그 특징을 살펴 작품의 향유 양상을 실증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조선후기에 향유가 이루어진 국문장편소설 「명주기봉」은 완질 이본으로는 장서각본과 고대본 2종이 존재하며, 낙질이본으로 대략 40여 종이 발견되었다. 낙질 이본들은 작품의 완결된 모습을 살펴볼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으나, 이 작품의 독서의 구체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이글에서는 35종의 「명주기봉」 낙질 이본들을 대상으로, 서지 사항을 살펴보고 그 특징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명주기봉」 낙질 이본의 서지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표제의 경우 대다수의 낙질 이본들은 표제를 한글로 명기하고 있는데, 종종 한자로 명기하는 경우에 작품의 내용을 반영하지 못한 한자의 사용이 발견된다. 둘째, 낙질 이본 가운데에는 표제나 내제에 권책에 대한 명시를 해주지 않은 채 필사가 이루어진 것이 있다. 셋째, 분권 방식을 살펴보면 낙질 이본 중에는 완질 이본에 비해 2배 내지는 그 이상의 책수로 분권이 이루어진 것들이 발견된다. 넷째, 낙질 이본들 중 몇몇 종은 세책본으로서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점이 발견된다.
이와 함께 「명주기봉」 낙질 이본들의 필사기를 통해 이 작품의 향유 정황을 재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명주기봉」은 상층 및 민간의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서도 향유가 활발히 이루어졌던 것으로 여겨진다. 둘째, 「명주기봉」은 서울이나 영남 지역 이외에도 호남 지역에서도 널리 읽혔으며, 호남 지역 가운데서도 특히 전주를 중심으로 활발히 향유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여진다. 셋째, 「명주기봉」을 읽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작품 속의 가계(家系)를 정리하며 읽는 경우가 있었으며, 작품을 필사할 때에 재미있는 작품이라 인식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다음으로 「명주기봉」 낙질 이본들을 완질본인 장서각본이나 고대본과 비교해 그 내용을 살펴보면 유사한 내용을 기술하면서도 어휘나 어순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낙질 이본들 간에 내용이나 분권방식에 있어서 친연성을 보이는 것들도 발견된다. 마지막으로 낙질 이본들 중 상당수의 이본에서 「명주기봉」 서사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담 부분들이 생략되지 않은 채 필사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명주기봉」 낙질 이본의 서지 개괄
3. 「명주기봉」 낙질 이본의 서지적 특징과 향유 정황
4. 「명주기봉」 이본 간의 내용적 연관성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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