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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모희준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77輯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255 - 276 (22page)
DOI
10.15565/jll.2019.03.77.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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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소설(Science Fiction)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1923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휴고 건스백은 당시 자신이 편집장으로 있던 『과학과 발명』에서 처음 이 용어를 제시했다. 이후 ‘과학소설’의 의미는 다양한 형태로 변용되어 장르문학의 한 축을 이루었다.
과학소설의 시초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1516)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유토피아』를 과학소설의 범주로 보는 고장원의 견해에 따르면 “플라톤의 ‘공화국’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작품답게 ‘유토피아’가 단순히 진기한 이국 방문기 차원을 넘어서 당대의 기성관념과 가치관에 구애받지 않는 정교한 사회공학을 새로운 사회에 대한 비전에다 투영시켰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조지 오웰의 『1984』,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잭 런던의 『강철군화』, 역시 미래소설의 계보를 잇고 있다. 주로 냉전시대에 등장한 이 미래소설들은 유토피아를 표방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그려내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정연규가 1921년 발표한 『이상촌』은 국내에 등장한 과학소설 중 가장 이른 시기에 발표 된 과학소설이라 할 수 있다. 휴고 건스백이 ‘과학소설’이라는 용어를 명명한 것이 1923년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정연규의 『이상촌』은 ‘과학소설’이라는 표제만 존재하지 않을 뿐, 과학소설이 갖춰야 할 다양한 구성요소들은 모두 갖춘 소설이다.
본고에서는 정연규의 작품 중 『이상촌』을 살펴보고, 정연규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에드워드 벨러미의 1888년 작품인 『뒤돌아보며 : 2000년에 1887년을』과 비교해보고자 한다. 정연규는 이 작품을 자신의 본명이 아닌 ‘馬夫’라는 필명을 이용하여 출간했다. 『이상촌』은 2023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일부 ‘대체역사소설’적 성향도 가지고 있다. ‘대체역사소설’의 특성은 현시대를 우회적으로 묘사하기 위한 수단으로 장르문학, 그중에서도 과학소설에서 종종 사용되어 온 방법이다.
『이상촌』은 1921년에 발표된 장편소설로써, 1929년에 발표된 김동인의 『K박사의 연구』보다 8년 먼저 출간되었다. 따라서 『이상촌』이 벨러미 작품에 대한 번안 의혹이 있으나, 현재까지는 한국에서 발표된 최초의 과학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본고는 국내에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정연규라는 작가와 그의 장편소설 『이상촌』에 나타나는 과학소설 적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과학소설로서의 『이상촌』 고찰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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