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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환영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67輯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9 - 33 (25page)
DOI
10.38078/ACF.2018.12.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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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금기어 속에 내재되어 있는 농촌과 어촌의 생태민속을 비교해 봄으로써 주어진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기면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려는 민중들의 상생과 공생의 생태문화와 민속문화의 지속가능성을 고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농촌과 어촌지역의 일상적인 생활문화 속에서 발굴할 수 있는 금기어를 민속학의 시각에서 분석하여 금기어 속에 내재되어 있는 친환경문화인 생태민속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생활문화의 현장에서 수집된 금기어를 중심으로 농촌과 어촌의 생태민속을 민속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비교 분석해 보면 공통적으로는 인간과 주어진 자연환경 사이의 공존과 상생에 대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서, 금기어 속에 내재된 농촌의 생태민속은 친환경적인 농업에 대한 강조와 적절한 시간과 절기에 맞는 순환적 자연질서에 순응하는 농업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금기어 속에 내재된 어촌의 생태민속은 바다와 같은 자연환경에 대한 경외심과 자연환경의 보호에 대한 내용, 바다에서의 신성한 어업행위와 음식금기 그리고 출어를 앞두고 행하여야 하는 언행 및 행위에 대한 금기가 두드러진다.
또한 농촌지역과 어촌지역의 금기어는 부분적이지만 생태민속이 지향하는 친환경적이고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민속문화를 지속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그러나 어촌지역의 금기어에는 통사적 금기어 외에도 특정한 어휘나 언어표현을 꺼리는 금기어 즉 완곡 표현의 내용도 많이 들어 있다. 즉 어촌지역의 금기어 중에서 ‘배를 타면 피, 뱀, 소, 시체 등을 직접 부르지 않는다’ 속에는 ‘---하면 불길하다’와 같은 통사적 금기어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서 피는 ‘고운기’, 소는 ‘노랭이’, 시체는 ‘재수 없는 야인’, 뱀은 ‘긴 것’, ‘대맹이’, ‘긴놈’ 등으로 에둘러서 간접적으로 말하는 완곡어법도 많이 기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에 농촌지역의 금기어가 주로 조건절과 결과절을 가진 통사적 금기어 이다. 따라서 농촌의 금기어는 통사적 금기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어촌의 금기어는 통사적 금기어와 완곡 표현을 가진 금기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민속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생태민속에서 민속문화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금기어
Ⅲ. 금기어에 반영된 농촌과 어촌 생태민속의 지속가능성 비교
Ⅳ. 금기어 속에 내재된 농촌과 어촌 생태민속의 특징과 민속문화의 지속가능성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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