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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진 (중앙대학교) 이선화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연구 국제정치연구 제22집 제2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35 - 164 (30page)
DOI
10.15235/jir.2019.06.22.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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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베트남 전쟁영화를 통해 정치적 현상이 어떻게 다르게 기억되고 재현되는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미국의 대표적 베트남 전쟁영화인 『디어 헌터』(1978년)와 『지옥의 묵시록』(1979년), 『7월 4일생』(1989년)과 한국의 『하얀전쟁』(1992년)과 『알포인트』(2004년), 그리고 『국제시장』(2014년)이 주요 분석대상이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의 특성을 감안하여 캠벨이 정식화한 ‘영웅의 여정’을 분석틀로 삼았다. 주인공은 일상적 삶을 떠나 모험에 찬 여정(전쟁)을 시작한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하게 되지만 조력자(현자나 여인 등)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자아나 세계를 구축하며 다시금 일상의 세계로 복귀하는 서사구조를 갖고 있다. 미국영화의 경우 이러한 영웅적 서사구조에 부합한다. 주인공들은 전쟁에 참전하여 큰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조력자의 도움으로 어떤 식으로든 새로운 각성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공동체로 귀환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영화에서 전쟁의 주인공들도 새로운 성찰의 계기를 갖지 못하고 오히려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 버리고 만다. 한국영화에서 베트남전쟁은 미국 영화와 달리 망각과 미화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한국영화가 미국의 영화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전쟁에 대한 인식이 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인에게 베트남전쟁은 우리의 전쟁이 아닌 타인의 전쟁이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다는 명분을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돈벌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에서 경험해야 했던 야만의 기억, 공포와 저주는 가족의 생계와 국가의 번영을 위해 의당 감당해야 할 일로 간주되었다. 경제성장을 이룩한 시점에서 전쟁의 그 아픈 기억들은 반성적 성찰의 계기가 되기보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미화되거나 불편했던 기억으로 망각되는 운명에 처하게 된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I. 전쟁의 기억과 영화적 재현
II. 분석틀: 캠벨의‘영웅의 여정’
III. 미국의 베트남 전쟁영화: 상처받은 영웅의 귀환
IV. 한국의 베트남전쟁 영화: 망각과 미화 사이
V. 결론: 한국의 영화는 왜 다른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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