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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31 - 25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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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삼위일체에 관한 8세기 한 이슬람 철학자와 한 기독교 철학자의 논쟁을 다루면서 삼위일체 정식이 어떤방식으로 이슬람 철학에서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al-Kindī와 Yaḥyā Ibn ‘Adī의 논쟁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al-Kindī는 3가지 방식으로 삼위일체 개념을 공격하고 있다. ① 3개의 휘포스타시스들은 하나의 우시아를 구성하는 것이며 구성하는 것들은 개별자들이기 때문에 영원한 것이 될 수 없다. 따라서 그것들은 신이 될 수 없다. ② 우시아가 주어가 되고 3개의 휘포스타시스들이 술어가 될 때, 그것들은 유, 종, 종차중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들 중의 어느 하나에도 속하지 않는다. 따라서 실체와 속성으로 우시아와 휘포스타시스들은 연결되지 않는다. ③ 아리스토텔레스의 따르면 하나는 동일함을 의미하고 그것은 종적으로, 유적으로, 수적으로 동일함을 의미한다. 3개의 휘포스타시스들은 그것들 중의 어느 하나에도 속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시아와 휘포스타시스들이 동일하다고 말할 수 없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Yaḥyā Ibn ‘Adī는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①과 ②와 관련해서 휘포스타시스들이 우시아를 구성한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그것들은 우시아와 한 번도 분리된 적이 없는 요소들로서 구성체이다. 따라서 영원한 원인이 없는 구성이 가능하다. ③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하나’의 의미와 기독교인들이 삼위일체 개념에서 사용하는 하나의 개념은 다르다. Yaḥyā Ibn ‘Adī는 6가지 하나의 의미들중의 ‘본질은 하나이고 이름은 여럿으로서 하나’와 주어는 하나이지만 정의술어는 여럿으로서 하나’를 삼위일체의 하나 개념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Yaḥyā Ibn ‘Adī의 주장에는 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 ① 휘포스타시스들의 다수성을 본질은 하나인데 이름들의 다수성으로만 생각한다면, 2번째와 3번째 휘포스타시스들은 실체가 아니라 이름에 불과하게 된다. ② 하나의 의미가 주어가 하나이고 정의술어의 다수성으로 생각할 때 의미들의 본질이 문제가 된다. 만약 의미들이 물리적 대상일 때 또는 지성적 개념일 때 모두 삼위일체 개념에 들어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삼위일체의 기획이 논리적으로 실패임을 알면서도 굳이 시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삼위일체가 신비자체이며 삼위일체의 설명들은 그 신비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자체 모순적이고 무의미하다는 비난으로부터 막아내려는 시도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어떻게 보면 지적 유희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술어 ‘하나’를 통해서 다수를 지시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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