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91 - 314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880년대를 전후로 일본은 종래의 계몽적 과학의 도입을 넘어, 과학(科學) 즉 분과(分科)의 학(學)에 대한 전면적인 수용을 시작했다. 그것은 각종 과학학회들의 설립과 더불어 동경대학을 비롯한 고등 교육기관의 창립을 통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었다. 그런데 메이지 초기 계몽적 지식으로서의 ‘과학’과는 달리, 분과의 학으로서의 과학 각 분야의 수용은 종래보다 전문적인 과학기술 어휘들의 제정과 통일를 필요로 했다. 본고에서 다룬 물리학 역어회는 메이지 초기 난립 상태에 있던 물리학 술어들의 통일과 표준화를 목적으로 탄생한 것이다. 물리학 역어회는 1883년 동경대학 교수 야마카와 겐지로와 그 졸업생들의 발기에 의해 당시 일본의 물리학 관련자들을 대부분 망라한 단체로, 약 4년간에 걸쳐 일본에서 물리학 역어들의 통일과 표준화라는 임무를 담당했다. 그 결실로 탄생한 것이 『물리학술어・화영불독대역자서』(1888)라는 물리학 전문 술어 사전이었다. 이 같은 물리학 역어회의 활동은 메이지 초기 난립 상태에 있던 물리학 역어들의 통일을 획기적으로 진전시켰음은 물론, 물리학이라는 학문을 신속하게 일본화하는데 기여했다. 나아가 일본제 물리학 술어가 근대화시기 중국, 조선 등 동아시아의 인국으로 전파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 같은 물리학 술어의 조직적인 제정과 통일 작업은 전통적 술어들과의 급격한 단절은 물론, 메이지 후기 물리학이 계몽적 지식으로서의 성격을 넘어 국가적 요구가 반영된 거대과학으로 재탄생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도 지적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44)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