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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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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3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3 - 16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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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나타난, 헤로도토스의 다문화 인식에 관해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이후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의 큰 승리에 고무되어 자신들의 가치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우월감을 갖게 되었다. 당시 그리스의 많은 문헌들에서는 그리스 중심적인 사고가 대세를 이루었다. 하지만 헤로도토스는 이런 흐름에 매몰되지 않고 타문화에 대한 공정한 시각을 제기했다. 물론 그는 그리스인으로서 자기중심적인 관점을 자주 드러냈다. 그는 이방인과 이방인 지역에 대한 표현과 명칭에서, 또 이방인에 대한 일부 인식에서 그리스 중심적 관점을 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헤로도토스의 이방인 인식은 당시 그리스인들에 비해 덜 편파적이고 덜 폐쇄적이었다. 그는 그리스 중심적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아울러 그것을 견제할 균형추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개방적인 다문화 인식이었다. 헤로도토스의 다문화 인식은 여러 측면에서 확인된다. (1)<역사>에서의 이방인 서술 분량은 그리스인 서술 분량을 능가한다. (2)이방인 종족들의 환경과 역사, 제도, 문물 등에 관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1)과 (2)의 서술 경향은 헤로도토스가 이방인과 이방인 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3)이방인에 해당하는 페르시아 왕의 계보를 역사서술의 기본적인 시대 기준으로 삼는다. (4)이방인의 장점과 우월성을 아낌없이 찬미한다. 그는 특히 이방인의 선구적 독창성, 정신적 탁월성, 기술적 우수성, 훌륭한 관습을 높이 평가하고 칭찬한다. (5)그리스인들의 많은 문물이 이방인들에게서 전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이방인들의 문화가 그리스 문화보다 더 선구적이고 우수함을 인정한 것이다. (6)모든 종족들의 관습은 각기 최상의 것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상의 사항들에서 헤로도토스의 개방적인 다문화 인식이 분명히 드러난다. 헤로도토스는 세계의 다양한 종족과 문화들을 서술하면서 단일한 기준을 적용하지는 않았다. 그는 그리스인과 이방인을 무분별하게 차별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그리스인을 옹호하거나 이방인을 비판하지도 않았다. 그는 지역적으로 그리스 중심적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는 탈지역적인 관점을 지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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