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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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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기독교사회윤리 기독교사회윤리 제3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7 - 7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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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언론이 겪고 있는 신뢰의 위기를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의 위기현상과 맞물려 접근할 것을 주장하며,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위해 한국 언론이 지향해야 할 규범적인 측면을 탐색해보려는 목적을 가진다.우선 하버마스의 공론장 개념을 언론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한국 언론의 신뢰 상실의 현상을 공론장의 붕괴라는 맥락에서 고찰한다. 언론의 신뢰상실은 반드시 민주주의라는 사회적 맥락과 연관해서 조망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의 민주화의 전개 속에서 언론이 어떻게 공론장의 기능을 상실해왔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난후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언론이 신뢰 회복을 위해 지향해야 할 공론장의 확보를 규범적으로 숙고한다. 이를 위해 주목하는 것은, 절차적 공정성을 중시하는 ‘옳음’의 윤리와 공공선적 가치수행을 중시하는 ‘좋음’의 윤리이다. 이러한 ‘옳음’과 ‘좋음’의 규범성에 기초하여 각각 하버마스의 공론장과 대안언론의 공론장 이론을 논의하고 그것에 기초해 한국의 언론회복을 위한 실천적 과제를 모색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가 시대에 역행하여 매우 비민주적인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고려하여, 연구자는 한국 언론의 신뢰 회복 즉 공론장 회복의 길은 ‘좋음’의 규범성에 더 무게를 두고 대안언론의 공론장에 주목할 필요성이 더 요청됨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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