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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문학교육학 제5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67 - 19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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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시 해석 교육에서 학습자의 자질을 이론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이는 시 텍스트 해석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학습자의 특성으로부터 해석 활동의 실제적인 국면을 논의하기 위한 이론적 논거 마련의 의의를 지닌다. 이에 본고에서는 해석학 내의 두 경향을 중심으로 해석학의 연구 목표 및 과제를 확인함으로써 해석학의 범주 설정과 해석자의 위상 정립이 영향 관계에 놓여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로부터 시 해석 교육에서 해석자에 대한 자질 논의가 필요함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시 해석 교육에서 학습자를 ‘해석자로서 학습독자’로 상정하고 그 자질을 이론화하기 위한 논거로서 바흐친의 초기 미학에 주목하였다. 바흐친의 초기 미학은 안정적인 관계로 논의되어 온 예술과 삶의 관계에 근본적인 회의를 제기하며, 삶의 주체로서 ‘나’가 예술의 문제에 응답하고 그 결과를 책임짐으로써 예술과 삶이 통일된 관계를 설정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이때 ‘나’의 응답과 책임은 능력의 차원에서 논의된다는 점에서 미학으로서 그 의의를 지니게 된다. 또한 ‘삶의 건축학’이라는 유비를 통해, 예술에 대한 ‘나’의 행위는 ‘건축의 과정’으로서 그 책임을 지니게 되며 이와 동시에 ‘나’의 고유성이 ‘건축의 결과’로서 구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지하게 된다. 이러한 바흐친의 초기 미학에 근거할 때, 시 해석 교육에서 학습자는 예술과 삶의 통일성을 구현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존재로 논의될 수 있다. 바흐친의 초기 미학을 논거로 삼은 시 해석 교육은 학습자의 해석 활동의 수행 여부만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삶 속에서 ‘해석이란 어떠한 의미인가.’를 고려한 교육의 목표 및 내용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본고의 논의는 시 해석 교육의 교육적 타당성 및 가능성을 되묻는 성격을 지니는 것이며, 시 해석 교육에서 학습자의 해석 활동의 의의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닐 수 있다. 시 해석 교육에서 ‘해석자로서 학습독자’를 고려한 교육 내용 및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후속의 과제로 남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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