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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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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0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7 - 4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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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황의 野池와 조식의 江亭偶吟을 통해 이들이 지닌 상상력의 핵심과 그 문학적 전개를 살핀 것이다. 그 동안 이황과 조식이 여러 측면에서 비교 연구되었지만 이들의 사상적 핵심을 창으로 하여 문학 전반을 검토한 것은 없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본고에서 중요하게 다룬 야지와 강정우음은 당대부터 학자들에게 관심의 주요 대상이 되어왔다. 이 두 작품은 ‘심’에 기반한 수양론을 시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동질성을 갖는다. 조선조 성리학자들의 제1화두였던 수양론은 인욕을 막고 천리를 보존하여 성인의 경계에 진입하자는 것이었다. 이황과 조식 역시 이 같은 노력을 성실히 하였고, 그 결과가 야지와 강정우음에 곡진히 드러나고 있었던 것이다.두 작품에 동질성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수양의 방법론적 측면에서는 상당한 이질성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황이 본연의 마음을 의미하는 ‘연못’ 주변에서 현실과 ‘차단’된 일정한 공간을 확보하면서 ‘恐’의 태도로 천리를 보존하려고 한 데 비해, 조식은 바다와 연못 사이에 있는 ‘강’에서 끊임없는 현실의 ‘간섭’을 경험하면서 ‘憎’의 태도로 강력히 인욕을 제거하고자 했다. 이것은 각기 미발 상태의 존양과 기발상태의 성찰이라는 상대적 강조가 만들어낸 결과라 하겠다. 이황과 조식의 상이한 문학적 상상력은 사물접근법의 상이를 의미한다. 이황이 사물을 보면서 이치를 살피고자 했다면, 조식은 사물을 보면서 세상을 살피고자 했던 것이다. 이것은 각기 觀物察理와 觀物察世로 요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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