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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85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65 - 39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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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에서 작품을 창작하거나 감상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각 글자의 중심이 어떻게 표현되며 글자와 글자 사이에 어떻게 그 중심들이 연결되는가이다. 이는 中心軸의 연결성을 통해 작품에 흐르는 氣脈을 느낄 수 있으며 서예가의 감성과 예술적 개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글이 創製·變遷되어 오는 과정 중에 서체의 변천뿐만 아니라 중심축의 변화도 있었다. 한글서예의 변천과정은 일상생활에서 소통과 교육을 위한 實用的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서적을 간행하고 편지로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劃과 字形의 변화를 거친 것이다. 이러한 중심축이 훈민정음 창제 당시 어떠한 의미로 서체에 제시된 것인가를 알아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세종대왕이 애민정신으로 한글,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宇宙萬物을 ‘生生不息’하는 天의 德性을 훈민정음 창제 원리의 핵심으로 삼았다. 이것은 태극을 形象化한 ‘ㆍ’를 훈민정음 문자의 근원으로 획과 글자를 만들고 글자의 가운데에 배치함으로써 글자가 방형을 이루어 중앙중심축이 형성된 것에서 알 수 있다. 백성들이 日用할 文字에 宇宙의 理致로서 문자의 基準을 세운 것은 세종대왕의 우주자연에 대한 심미의식이 中正美로 發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준으로 제시된 일정한 굵기의 원필 획과 기하학적 도형의 字素로 구성된 방형의 훈민정음 서체는 조선전기에 이미 실용의 단계에서 조금씩 변화하였다. 조선전기의 현전하는 서체는 대부분 판본이며, 중앙중심축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지만 개인이나 지방사찰에서 발간한 목판본의 판본에서는 그 중심축이 불규칙하게 움직인다. 또한 󰡔훈민정음󰡕 언해본의 경우 판본임에도 불구하고 붓으로 서사한 듯 붓의 흔적을 볼 수 있다. 1464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상원사중창권선문」은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필사본으로 당시 서체의 변화조짐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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