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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9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67 - 8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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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려수필(騎驢隨筆)』에는 모든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동등한 인격을 갖춘 평등한 존재로 인식하는 인간 존중의 정신이 담겨 있다. 기려자는 남녀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뛰어넘어 참다운 사람으로 살아감으로써 올바른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함을 일깨우고 있다. 기려자는 안경신의 폭탄 투척이 강우규와 같은 장부들의 거사와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칠 각오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정성을 다할 수 있다는 구국 정신이 안경신이라는 여성의 거사를 통해 발현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글을 통해 나라의 독립을 예견하고 이를 위해 헌신한 선각자들의 애국 의식에는 남녀의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려자가 조명한 여성들 가운데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지조를 잃지 않음과 동시에 나라를 잃어버린 비분강개의 의지를 온 마음으로 표출함으로써 그 당시 뭇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사례들이 있어 주목하게 된다. 의리를 실천하는 마음은 남녀의 차이라든지 신분의 고하에 영향을 입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기상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공임의 죽음이야말로 가장 하층민에 해당하는 여종에 의해 실현된 나라 사랑 정신의 발현인 것이다. 그의 죽음을 통해 드러난 애국심은 국록을 받은 벼슬아치들의 순국과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나라의 녹을 받지 않았던 평민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끊은 일은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벼슬아치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이며, 그 죽음을 통해 일반 백성들이 지닌 고결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려수필』은 일제 강점기 여성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숭고한 가치들을 널리 알리는 것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기려수필』을 통해 한국인의 아름다운 정신이 자손만대에 계승되기를 바라는 기려자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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