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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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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53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79 - 30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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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에서는 카라카(kāraka)라는 특유한 의미론 관계를 표시하는 개념과 이 개념에 의해 결정되는 표지인 비박티(vibhakti)를 통해 문장의 의미가 전달되는 까닭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순은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단어(pada)와 단어의 의미론적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복합어(samāsa)의 경우, 구성요소들 사이에 어순(語順)이라 불릴 수 있는 선후관계가 존재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복합어 구성요소의 어순관계를, ‘pūrva-nipāta’와 ‘upasarjana’라는 개념 등을 중심으로 고찰하는데 있다. 『아슈타댜이』(Aṣṭādhyāyī)에는 복합어와 관련하여 파니니(Pāṇini)가 규정한 약 100여개에 달하는 문법규칙이 있다. 이들 중에서 위의 개념들과 관련하여 어순을 규정하는 규정은 P. 2.2.30-P. 2.2.38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 규정에 따르면, 복합어는 기본적으로 ‘pūrva-nipāta’라고 불리는 ‘upasarjana’에 관한 문법조작(kārya)에 의해 그 구성요소들의 복합 순서가 결정된다. ‘upasarjana’는 모든 복합어 관련 규칙(samāsa-śāstra)에서 제1격 어미(prathamā)로 제시되는 것에 대한 명칭(saṁjñā)으로, 순서상 선행(先行)하는 특징을 지닌다. 이 명칭은 또한 어원적인 측면에서도 guṇa 즉, apradhāna를 의미하는 까닭에, ‘한정・피한정 관계’(viśeṣaṇa-viśeṣya-bhāva)와 밀접히 관련되고, 그러한 의미에서 선행하게 된다. 위의 규칙들은 ‘apūrva-nipāta’와 ‘para-nipāta’라는 조건에 의해 제한적인 효력을 지니지만, 그러한 제한 역시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결과적으로 복합어 구성요소들의 위치관계 역시 화자의 의도(vivakṣā)에 지배를 받게 된다는 점이 확인되는 바, 때때로 주석의 도움이 없이는 납득하기 힘든 독특함을 보이는 복합어의 분석을 위해서도 ‘어순’ 결정에 관한 규정의 고찰은 의미를 지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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