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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3 - 7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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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남선의 역사학 연구를 일본 신화와의 관련을 통해 검토한다. 최남선은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지만 이 글에서는 ‘조선 최초의 일본 신화 연구자’로서 그를 규정하고, ‘외지’의 피식민자가 ‘내지’의 신화를 언급하는 것의 의의를 살펴본다. 특히 최남선의 와세다 대학 수학 시절에 주목하여, 일본 근대 역사학의 아포리아였던 조선사 문제가 그의 역사학 연구에 어떤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초창기 일본 근대 역사학이 자국사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은 조선과의 경계를 확정하는 작업이었다. ‘일선동조론’과 ‘기년론’은 그러한 사정을 무엇보다 잘 알려주고 있는데 최남선은 이와 같은 아포리아를 이용하여 일본과 조선의 우열 관계를 뒤집으려 했다. 그는 일본의 역사학이 신화와 과학의 충돌을 통해 멈춰서고 만 지점에서 그 문제의식을 계승하여 이를 밀고 나간 오니고(鬼子)였다. ‘불함문화론’ 등을 통해 이러한 문제의식을 직접 이론적으로 실천해 간 최남선은 조선을 중심으로 하는 보편적 문화권을 설정하고 일본을 그 주변에 위치시킨다. 도리이 류조(鳥居龍蔵)의 ‘고유 일본인론’ 등 제국의 단일한 정체성에 구멍을 내고 이물질을 혼입하여 잡종으로 만들거나, 제국 문화의 완성된 지도를 제멋대로 바꾸는 최남선의 저항의 전략을 이 글에서는 ‘말뚝이 효과’에 비유해 보았다. 그의 시도는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제국 일본이 식민지에서 낳은 말뚝이는 최남선뿐만이 아닐 것이기에 우리는 더욱 철저히 그의 작업을 살펴보아야 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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