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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만호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299 - 31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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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현식의 『최남선·근대시가·네이션』(소명출판, 2016)의 서평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근대·계몽의 주체(최남선, 근대 매체)와 근대·계몽의 내용(네이션 기획), 근대·계몽의 문학적 형식(근대시가)을 살피고 있다. 최남선과 근대시가, 네이션의 삼각구도를 통해 최남선의 문학 및 문화 기획과 문학 양식의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셈이다.
이 서평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이 책을 읽고자 한다. 2장에서는 최남선의 철도창가와 근대 투어리즘의 관계에 대한 저자의 논의를 소개하고 그 특징을 파악하고자 한다. 저자는 최남선이라는 ‘문제’를 그 시기적 추이에 따른 변모를 기본축으로 삼으면서도, 대상 작품들과 그 주제나 창작 시기, 매체적 상동성·상사성을 지닌 대상들을 지속적으로 호출한다. 「경부텰도노래」에 대해서 오오와다 다케키의 「만한철도창가」를, 근대계몽기 한양의 모습에 대해 일제의 시각인 ‘경성’의 표상을, 「세계일주가」에 대해서는 이케베 요시다카의 「세계일주창가」를 호명한다. 이 과정에서 영향 관계가 밝혀지고, 창가의 공통적 특질이 드러나며, ‘문명국이며 제국주의 국가’ 일본의 기차와 ‘문명국이 되고자 노력하는 조선’의 기차가 실어나르는 문명과 역사, 심상지리의 차이가 구별된다.
3장에서는 『소년』의 계몽기획이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보는 저자의 논리를 따라가고자 한다. ‘소년’을 호출하고 ‘신대한’의 건설을 계획하던 최남선의 계몽기획은 당연히 좌절될 수밖에 없었고, 이에 ‘신대한’이라는 국민국가를 대신할 새로운 이념형의 찾을 필요가 있었다. 저자는 ‘신대한’을 대체한 것이 바로 ‘대조선’이라고 보았다. ‘신대한’이란 국민국가의 수립은 현실과는 무연한 욕망임을 깨달은 최남선이 문화 담론을 통해 그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민족으로 전환한 결과가 ‘대조선’의 호출이었다는 것이다. 저자의 논리에 따르면 시조의 등장이란 이처럼 ‘대조선’의 정신을 앙양하고 민족의 기원과 영광을 상징하는 ‘대황조(단군)’를 기림으로써 ‘국가 만들기’에서 ‘민족 지키기’로 방향 전환한 최남선식 계몽기획의 필연적 결과였던 셈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최남선 · 근대시가 · 네이션』의 체재와 균형 감각
Ⅱ. 근대적 투어리즘의 성격과 창가의 문화정치학
Ⅲ. ‘신대한’에서 ‘대조선’으로의 전환과 최남선의 내면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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