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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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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역사 제2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01 - 1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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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직후 한국 금융시장은 원조자금 배분의 경로와 생업 및 소비자금의 조달 경로가 분리된 이중구조였다. 민간의 소비와 생업을 위한 소액자금은 은행을 비롯한 공식적인 기관을 통하여 융통되지 못하였다. 비공식적인 신용조직이 이를 대체하여 번성하였고, 그 중의 하나가 계조직이었다. 계(契)는 상부상조의 공동체에서 전래되었으나, 부녀자 사이의 신용네트워크로 활용되면서, 정서적 유대를 높이고 물질적 필요를 충당하면서 확산되었다. 생계를 유지하고, 파괴된 생산능력을 복원하여 생필품 생산을 가동시키는 데 있어 이들 조직은 제도권 금융시장을 보완하는 기능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구성원의 신용을 관리하고 감시할 수 있는 위기관리능력과 규율이 부재함에 따라 1954∼1956년간 계가 연쇄적으로 파산하고, 유동성 장애를 야기시킬 정도로 경제전체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계’는 부녀자의 조직으로, 여성의 탐욕과 사치, 투기와 비합리적 인 성향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매도되었지만, 60년대까지도 강고히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은 공식적 금융시장이 서민금융을 조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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