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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2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25 - 35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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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문화정치’기 천도교 청년층은 개벽 을 창간하여 자신들의 ‘종교적 사회개조’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그들은 천도교 교리가 ‘사상적 포괄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그것을 사회일반적 언어로 표현하는 데 주력하였다. 개벽 의 체제와 내용은 이 목적에 따라 편성되었다. 개벽 의 목차공간은 ‘계몽의 영역’⋅‘소통의 영역’⋅‘대중의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개벽 주도층은 ‘소통의 영역’에서 서구 근대사조와‘인내천’에 관한 논설을 게재하는 한편, 핵심공간인 ‘계몽의 영역’에서는 세상을 ‘상호동일성’의 관계로 보는 인식과 ‘활동주의 도덕’이라는실천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런 노력은 다음 단계에 가서 ‘주의’(主義)의 형성으로 나타났다. 이돈화 등은 ‘계몽의 영역’ 중 가장 핵심적인 글인 ‘대표논설’을 통하여당시 유행하던 주류사상을 비판적으로 흡수하여 ‘사람성주의’, ‘범인간적 민족주의’, ‘적자주의’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하였다. 이때 이전에 보였던 ‘상호동일성’ 인식과 ‘활동주의 도덕’은 ‘주의’ 형성의 기준으로작용하였다. 그런데 이런 두 기준은 이돈화가 1910년대 후반에 도입한 일본의 종교철학인 ‘현상즉실재론’을 종교적 사회운동의 실천 담론으로 전유하면서 형성된 것이다. 이렇게 볼 때 1920년대 개벽 의 탄생과 지속에서 ‘현상즉실재론’의 영향은 큰 것이었으나, 이돈화와 개벽 에서 그것의 존재감은 점점 희미해졌다. ‘현상즉실재론’은 개벽 의 통일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두 층위, 즉 종교의 층위와 사회의 층위를 결합하고 사라지는 매개물로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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