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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3권 제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13 - 14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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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20년대까지 백씨 집안 주력회사였던 대창무역주식회사(大昌貿易株式會社)의 설립과 경영에 주목하여 이 집안이 전통상인에서 근대 상인으로, 그리고 산업자본으로 변신해가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백씨 집안이 전통상인에서 몰락하지 않고 근대 상인자본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것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매개로 한 한상룡(韓相 龍)과 한성은행(漢城銀行)이라는 배경이 작용했다. 1916년 설립한 대창무역은 그 결과물이었고, 제1차 세계대전 전시호황 최대의 수혜자가되었다. 그러나 1920년 시작된 전후 불황은 대창무역의 이후 장기 경영난의 시작이었다. 1920년 한 해에만 12만 엔이 넘는 거액의 영업손실을 내었고, 1920년대 말에는 결국 파산하였다. 1930년을 전후하여백씨 집안은 대창무역의 부흥을 기획하였으나 번번이 실패하였다. 여기에는 대창무역의 주거래은행이자 장기채권자이기도 한 한성은행의의도가 작용하였다. 한성은행은 대창무역의 부흥에 회의적이었으며, 그보다는 자회사 대창직물의 제품판매소 역할에 충실하기를 희망했다. 한성은행의 자금지원을 통해 1932년 설립되는 대창사는 한성은행의 의도가 철저하게 반영된 결과물이었다. 대창무역 시대의 종식으로 백씨 집안은 대창직물과 태창직물(泰昌織物) 경영을 주력으로 한 산업자본가로전환하였다. 이 과정은 백씨 집안의 자발적 선택만은 아니었다. 자금지원을 무기로 한 한성은행의 강력한 영향력이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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