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원 법과정책 법과정책 제23권 제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53 - 190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지난 2017년 7월 1일은 홍콩이 영국으로 부터 중국으로 반환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 동안 중국정부는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제도’를 의미하는 일국양제 정책 그리고 이러한 정책의 법제화로서 ‘홍콩특별행정구 기본법’을 통하여 홍콩을 다스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주년 때와 달리 20주년 때에는 중국정부를 지지하는 친중파와 중국정부로부터의 독립을 추구하는 반중파의 대립이 최고조에 달하였다. 하지만 이와 달리 중국정부는 지난 20년간 일국양제가 중국에서 약간의 문제는 있었지만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의 평화통일정책인 일국양제는 중국 정부가 원래 양안관계로 대표되는 대만과의 통일을 위하여 제시한 정책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홍콩지역과 마카오 지역에 먼저 적용되어 실시되고 있다. 일국양제정책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일국’을 의미하는 ‘하나의 중국원칙’이며, 다른 하나는 ‘양제’를 의미하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공존’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국양제정책은 홍콩기본법으로 구체화 되었는데, 홍콩기본법의 헌법상 근거인 중국헌법 제31조는 “국가는 필요한 경우 특별행정구를 설치할 수 있다. 특별행정구 내에서 실시되는 제도는 구체적인 상황에 근거하여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법률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홍콩기본법에 따르면 홍콩특별행정구는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의 고도의 자치를 향유할 수 있게 된다. 국가의 근본제도가 사회주의임을 선언하고 있는 중국이 자본주의제도를 장기간(50년 동안) 수용하는 특별행정구를 설치하여 운용하기로 한 것은 세계사에서 그 전례를 찾을 수 없다. 홍콩지역에서 기본법이 실시된 지 20주년 동안 다양한 법적 쟁점이 제기 되었다. 주된 쟁점으로는 ① 중국헌법의 홍콩지역에서의 효력 및 적용문제, ② 홍콩특별행정구의 법적 지위, ③ 홍콩기본법의 해석문제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법적 쟁점들 중 가장 큰 난제는 여전히 중국헌법의 홍콩지역에서의 효력과 적용을 둘러싼 문제이다. 중국학자들은 이론적으로 단일제 국가인 중국의 최고법인 헌법이 홍콩에서도 당연히 효력을 가진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학계의 정설은 없으며 사실상 사회주의 및 국가기구와 관련된 다수의 규정들이 홍콩에서 적용되지 않고 있다. 필자는 중국의 이러한 현실이 중국이 국가통일이라는 과업을 완성하기 위한 과도기적 조치로 비록 위헌성은 있지만 이를 헌법변천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상 중국의 통일정책과 법제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우리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전제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와 반대로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체제를 통일의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서로 이질적인 제도가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우리에게 큰 시사점이 될 수 있다. 또한 홍콩특별행정구 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해서도 일정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당연히 홍콩특별행정구가 향유하고 있는 ‘고도의 자치권’ 일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9)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