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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철학논집 제49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09 - 13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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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최근 들어 비난의 표적이 된 인간중심주의적 사고방식의 한계와 의의를 동물윤리의 관점에서 공정히 규명해 보려는 데 있다. 주지하다시피 오늘날 사람들은 종종 인간중심주의를 지구적 환경ㆍ생태 위기의 이데올로기적 진원으로 지목하여 공격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인간중심주의를 편향적으로 정형화하는 하나의 상투적 개념틀에 기생해 자라 온 측면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틀 속에 넣어져 주조된 인간중심주의는 인간이 여타의 자연적 존재보다 우월하다는 맹목적 믿음에 기초해 인간의 자연에 대한 지배와 착취를 정당화하는 거만스런 세계관으로 정의되기 일쑤다. 그러나 필자는 무조건 새롭고 광범한 외양의 ‘생명중심주의’ 내지 ‘생태중심주의’로 인간중심주의를 대체하는 형이상학적 모험보다 구래의 폭군적 인간쇼비니즘을 보다 건전하고 설득력 있는 인간중심주의로 변모시켜 나가는 도덕적 자기계몽이 더 올바른 길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생각을 동물윤리에 적용하여 구체화하기 위해 필자는 본문에서 ‘인간중심주의적 동물윤리’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하는데, 이 작업은 호모 사피엔스 종에의 소속 여부를 동물의 도덕적 지위에 관한 판단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지 않는 ‘개방적 인간중심주의’를 옹호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논변의 윤곽은 필자가 극복하자고 제안할 ‘폐쇄적 인간중심주의’와 수용하자고 제안할 ‘개방적 인간중심주의’의 구별을 통해서 드러날 것이다. 폐쇄적 인간중심주의는 도덕공동체의 성원권을 인간 종에 속하는 개체들에게만 배타적으로 부여한다. 그러나 개방적 인간중심주의는 인간의 속성과 유사한 동물의 속성에 감응할 것을 요구하는 식으로 도덕공동체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윤리적 입장이다. 따라서 그것은 그러한 감응의 원천을 이성능력이나 감각능력처럼 동물이 인간과 다소간 공유하는 본성적 특징들에서 찾자고 제안한다. 필자는 이러한 개방적 인간중심주의가 일부 철학자들의 무차별적 종평등주의 주장보다 더 진지하고 책임 있는 윤리적 입장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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