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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주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영남고고학회 영남고고학 영남고고학 제8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1 - 5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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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은 과거의 유물을 통해 인간과 그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는 지금까지 이 명제의 타당성을 의심했던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이론 고고학의 새로운 제안들을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고고학의 학문적 본성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왔던 명제들에 위배 되는 주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우리가 알고자 하는것은 인간 그 자체가 아니라 ‘인간과 비인간이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관계’라고 한다거나 ‘고고학은 인간 외부, 인간이 떠난 사물 그 자체를 연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고고학 이론은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사물에 중요성을 부여하게 되었고 인간과 비인간, 사물과 사고, 물질과 개념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고 존재론적으로 이미 연관되어 있다는 관계론적 사고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인간의 역할과 비중은 축소되었으며 고고학은 이미 반-인간중심주의의 성격을 갖게 되고 관계론적 사고는 현대 고고학의 접근에서 필수적인 요청 사항이 되었다. 사실 이론 고고학이 사물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반-인간중심적 경향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탈과정주의 후기부터였다. 하지만 반-인간중심주의로의 전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Network-Theory: ANT)이며, 이를 계기로 이론 고고학의 성격은 크게 달라진 것 같다. 물론 반-인간중심주의라고 해서 반-휴머니즘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이 논문의 목적은 최근 이론 고고학에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려는 것은 아니다. 이 논문은 21세기 이론 고고학의 경향을 반-인간중심주의에 초점을 맞추어 개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작성되었다. 1990년대 고고학의 여러 접근 안에서 인간중심주의에서 이탈하고자 하는 경향을 살펴보고 라투르의 ANT를 비롯한 포스트 휴먼 사유를 받아들이면서 고고학 이론이 어떻게 휴머니즘에서 벗어나게 되었는지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그 결과 21세기 이론 고고학의 다양한 경향에는 반-인간중심주의의 주장에서 정도의 차가 있으며 그러한 층차는 특히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첫째, 사물에 중요성을 부여하게 되는 이론 고고학의 시간적 전개과정, 둘째, 현대 고고학의 이론적 분파들이 각자 철학적 토대로 삼고 있는 포스트 휴먼사상들의 성격 등에 따라 반-인간중심주의의 주장도 다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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