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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79 - 11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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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최근에 발견된 『정조어찰첩』을 주 자료로 활용하면서 정조와 심환지의 친밀한 관계를 재조명하고, 정조가 말년에 당대의 人物 및 政派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정조어찰첩』에는 1796년(정조 20) 8월 20일부터 1800년 6월 15일까지 작성된 297건의 정조 어찰이 있다. 이를 보면 정조는 老論 僻派계의 핵심 관료였던 심환지와 은밀하게 서찰을 교환하면서, 주요 인사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벽파계 인물들의 행동을 조절했으며, 人事 문제를 협의하고, 정국 운영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정조의 어찰에는 당대 人物들에 대한 평가가 나타나는데, 본고에서는 노론 벽파계이던 尹蓍東․金鍾秀, 노론 시파계이던 李秉模, 노론계 山林이던 宋煥箕, 밀사 역할을 한 魚用謙․徐龍輔, 남인계 핵심 인물인 蔡濟恭에 대한 평가를 소개했다. 이를 보면 정조는 같은 정파인 심환지와 이병모 사이가 합치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았고, 벽파계와 남인계 사이에 일정한 소통이 있기를 기대했다. 정조의 어찰에는 당대의 政派에 대한 평가도 나오는데, 주로 노론 벽파에 대한 것이 많다. 정조는 벽파계 인물들을 꾸준히 관리하면서 이들이 辛壬義理와 동일시되는 국왕의 의리를 강력하게 천명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정조는 僻派․時派․南人․少論으로 구성된 정파가 팽팽하게 맞서면서도 국왕과 직결된 가운데 각 정파의 인물들을 고루 등용하는 蕩平 人事를 선호했다. 정조가 심환지에게 어찰을 보낸 것은 신임의리와 정조의 의리를 지지하는 노론 벽파계를 주요 정치세력으로 정립시키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견된 『정조어찰첩』을 보면, 노론 벽파계의 정치적 역할에 대해 보다 정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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