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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89 - 135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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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전통학문의 하나인 金石學은 중국 고대의 청동기와 石刻, 그 밖의 다른 재질의 표면에 새긴 것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金石學은 北宋시기에 시작되었는데, 淸나라 이전까지는 器物을 模寫하거나 문자를 조사하고 기록하여 경전을 바로잡고 역사를 보완하는 목적에 편중되어 있었다. 이것이 중국 考古學의 전신이다. 근대의 고고학이 중국에서 탄생한 후에 금석학은 점차 변화하여 고고학의 구성부분이 되었다. 20세기 이후 고고학의 발전에 따라 각종 새로운 재질의 銘刻文字가 끊임없이 발견되어 추상적이었던 금석학의 분류가 점차 세분화되었고 많은 전문분야가 성립하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서로 연관이 있는 역사연구와 긴밀하게 결합되고 있다. 금석학 중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碑刻은 석질 재료를 擔體로 하여 새겨진 銘刻文字를 통칭한다 할 수 있다. 현재 碑刻文字에 대한 연구는 전통의 금석학의 錄文과 考釋, 石例의 총괄을 계승한 기초 위에, 비각재료를 역사학고고학과 결합하여 새로운 시야를 개척했으며, 비각에 대한 연구로 하여금 전통의 금석학의 범주를 능가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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