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plying Femininity: Diversification of Sexualized Bodies in Korean Dance Divas in the 1980s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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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선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19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7 - 11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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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music in modern popular culture is a tool for the body to be seen and consumed in capitalist society, and especially the female dancer is easily recognized as both body and commodity. (Susan McClary 1991; Ann Cvetkovich 1993, 155-169; Stan Hawkins 2004, 180-190). In South Korea, dance music emerged as a main genre of pop music during the 1980s and became the most important pop musical genre in the 2000s, along with the huge success of K-pop in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markets. In looking at Korean female pop dance music, earlier studies also heavily focus on the K-pop girl groups’ display and commercialization of sexuality, the sexualized femininity, sexual objectification of K-pop female idol groups with their bodies as a consumed commodity in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markets. However, during the 1980s, when dance music first appeared as a major pop music genre in Korea, female dancing divas of the time not only brought sensational issues to Korean society in various ways but also (re)presented various femininities - mature and charismatic femininity, urban life style, self-confident, erotic sexuality, de-feminized femininity, Gangnam young female subject- which could not be framed using stereotyped femininities in Korean society or typical sexuality represented by female K-pop idol groups. They created a diversity, not a uniformity, of femininities in modern Korean society, the ambivalent nature of which—both calling for and resisting gender politics. This paper seeks to reveal these female dance singers as active agents and pioneers of a new style, creating their own positions in the contemporary entertainment industry, as major figures in the tapestry of modern South Korea.

댄스음악은 기본적으로 몸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섹슈얼리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여성댄스가수의 몸은 소비의 대상이자 남성들의 관음적 시선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다(Susan McClary 1991; Ann Cvetkovich 1993, 155-169; Stan Hawkins 2004, 180-190). 한국에서 댄스음악은 1980년대에 주요 장르로 등장하여 2000년대에는 케이팝의 가장 중요한 대중음악 장르가 되었다. 한국대중음악에서 댄스음악의 연구는 섹슈얼리티의 논의로 국한되어 주로 여성 아이돌의 섹슈얼리티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다(Kim Yeran 2011, 333-345; 김정원 2011, 46-78; 이수안 2008, 185-208; 2010, 206-242; 2011, 193-235; 차우진 2009, 270-283; 장유정 2010, 164-197; 김수아 2010, 79-119; 문강형준 2010, 281-296; Heather A. Willoughby 2006, 99-108; Jung Eun-young 2010, 29-236; Jie Wei 2010). 그러나 댄스음악이 처음 한국사회에 주요 장르로 부상했던 1980년대에 등장한 여성댄스가수들은 당시 전환기 한국사회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현재 여성 아이돌 댄스음악이 재현하는 섹슈얼리티를 극대화하며 성애화의 대상으로서의 여성성을 넘는 정교하고 다양한 방식의 여성성-성숙미, 개성적, 도시적, 세련됨, 자기 주도적, 에로틱한 섹슈얼리티, 중성화된 여성성, 강남 중산층, 젊은 여성주체-등을 표상하였다. 이들 댄스 디바가 표상한 여성성은 전환기 한국사회의 다양한 사회문화적 변화의 배경을 바탕으로 탄생한 새롭고 다변화된 한국여성의 등장을 상징하는데, 이들이 재현한 여성성은 한국사회에 오랫동안 지배적으로 존재한 여성성과 여성역할을 재호명하기도 하지만 한편 이에 저항하거나 해체적인 모습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이 연구는 기존 한국 여성음악 연구에서 제외되어 온 1980년대 여성댄스 가수들이 표상한 다양한 여성성의 성격을 고찰함으로서, 여성댄스음악을 통해 표상되는 몸이 남성 주체의 성적 판타지의 타자로 대상화되는 섹슈얼리티의 대상이라는 단일한 해석을 넘어 이들의 몸을 물적, 상징적, 사회적 조건과 계층, 시대, 젠더가 각인되어 교차하는 장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기존 여성음악연구와 대중음악연구에서 소외되었던 이들이 댄스음악이라는 시대의 새로운 음악양식을 통해 변화하는 동시대 문화산업계에 자신들의 곤고한 지위를 획득하고 시대의 풍경을 변화시킨 적극적 담지자였음을 밝히고자 한다.

#여성성 #여성가수 #댄스 #성적 육체 #1980년대 여성가수 #Sexualized Body #Femininity #Pop Divas #Dance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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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by, Barbara / 1993 / Sampling Sexuality: Gender, Technology and the Body in Dance Music / Popular Music 12 : 155 ~ 176

Braidotti, Rosi / / Cyberfeminism with a Difference. Mediawise

Cvetkovich, Ann / 1993 / Film Theory Goes to the Movies / Routledge : 155 ~ 169

Donga Daily / 1984 / 민해경 동경가요제 참가 / 1984. 2. 10

Donga Daily / 1985 / ‘J에게’ 인기여전 / 198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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