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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16권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41 - 16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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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이며 작가란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수천 년 동안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근원적인 문제다. 이 글은 문학노동과 문학노동자라는 의제가 성립하는가를 묻는 것이다. 20세기 자본주의 물질문화가 완성되면서 문학환경에 심대한 변화가 생겼다. 작가는 사용가치를 생산하는 고상한 존재라는 전통적인 인식 또한 변할 수밖에 없다. 여기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에 편입되어야 하는 문학노동자인 작가와 작가의 노동이 생산한 결과가 문학작품이라는 전제가 자연스럽게 대두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작가는 노동자다’ 그리고 ‘작품은 노동의 결과로 생산된 상품이다’라는 의제가 성립한다. 작가가 의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보면 작가는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고 그 상품은 시장에서 유통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문학의 교환가치를 부정할 수 없는 동시에 작가의 문학노동이 인정된다. 따라서 이 교환가치를 생산하는 주체를 문학노동자라고 하고, 그 생산과 과정을 문학노동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관점이 아니다. 이리하여 작가는 작품창조자, 상품생산자, 작품창조자 겸 상품생산자라는 세 가지 정체성을 가진 주체가 된다. 현대 사회의 작가는 문학 작품/활동의 결과를 인정받는 방법인 사용가치(효용가치) 지향의 작가와 문학 작품/활동의 과정을 인정받는 방법인 교환가치(노동가치) 지향의 작가로 구분된다. 작가가 노동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가의 존재는 부정될 수도 있다. 일부 시장에서 성공한 작가들의 존재만으로 문학은 효용가치를 추구하는 고상한 창조행위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고상한 문인(文人)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에 문학노동과 문학노동자의 개념을 생각해 보는 것은, 21세기 예술가들 누구나가 고민해야 할 중요한 의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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