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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 중국연구 중국연구 제72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 - 2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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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연구는 세계 각국의 '茶'를 지칭하는 단어의 음두의 마찰성의 유무와 '茶' 어휘의 분포의 상관관계에 대한 선행연구의 결과로부터 영감을 얻어 착수하였다. '茶'의 각 중국 지역의 방언음과 각국의 '茶' 관련 어휘들을 대조하면서 발음의 마찰성의 유무로 '茶'의 전파 경로를 고찰하는 내용을 담았다. 본고는 더 나아가 기존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한국·일본·베트남의 이중독음들도 '茶' 전파경로의 차이에서 비롯되어 서로 다른 지방, 서로 다른 시기에 독음이 전래되었기 때문에 독음 차이가 생겼다는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또한, 한국·일본·베트남의 '茶' 독음인 '차'·'다'·'チャ'·'タ'·'chè'·'trà'의 연원을 추적하는데 할애하였다. 한국·일본·베트남에서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茶'에 대해 두 가지로 읽는 방법을 갖고 있는 나라이면서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독음들 간의 유사성을 비교하기 위해 해당 독음들의 역사음운 재구음과 중고시기 중국어의 재구음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유사한 발음으로 재구되는 발음들끼리는 역사적으로도 깊은 연관성을 보였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일본·베트남의 '茶' 독음 중 '차'·'チャ'·'chè' 같이 고유어처럼 활용되는 독음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 독음들 간에 어떤 유형적 특징이 존재하는지 탐구해보았다. '차'·'チャ'·'chè' 이 세 독음들은 다른 독음보다 먼저 각국으로 유입된 후 해당 언어 어휘체계에서 자리 잡아 고유어처럼 활용되었고, 기존 고유어 형태소들과 결합하여 여러 어휘들을 형성하였다. 그에 비해 '다'·'サ'·'trà' 이 세 독음들은 전자 독음들에 비해 시기적으로 이후에 유입되어 고유어처럼 활용되지는 못하고, 대신 한자어 어휘의 단어들을 독음대로 발음하는 어휘를 형성할 때 이 독음들이 사용되었다. 서론에서 '茶道'의 예를 들면서 '다'나 'サ' 음들이 복건 방언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하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연구를 진행했지만,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방언적 차이에서 비롯하여 한국어·일본·베트남의 '茶' 독음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 연구는 '茶'를 중심으로 한자음의 전래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형성에 대해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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