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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27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7 - 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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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바르트의 신론을 고찰하는 가운데 그의 신론적인 진술이 세번째 계명, 곧“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라는 말씀과 매우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심지어 첫 번째 계명과 더불어서 신학의 또 다른 과제로 설정되어 있음을 발견할수 있었다. 실제로 그가 첫 번째 계명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신학적 과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 번째 계명이 말하고자 하는 것과 일치한다. 다시 말해서 세 번째 계명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과인간이 하나님과 그의 말씀, 그리고 계시를 남용하는(쓸데없는 곳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세 번째 계명과의 관계가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곳은 그가 교의학을 규정하면서“교회의 선포와 성서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과의 일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본부분이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에 대해 말하면서 인간은 요구하거나 경고하며, 그리고 참 진리에 대한 주장을 제기한다는 그의 확신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바르트는 무엇보다‘하나님’이라는 말에 적합한 사태와 형태를 찾을 뿐만 아니라, 또한‘하나님’이라는 말의 사용에도 주의할 것을 요구하였다. 하나님의 계시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바르트가‘하나님’이라는 말이나 하나님의 계시를 조심스럽게 사용한다는 사실은 그가 하나님이란 말이 기능적으로 사용되거나 혹은 하나님의 계시가 남용되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이란 말의 기능적인 이해와 사용은 진정한 주체인‘하나님’을 그의술어와 분리시키는 것이다. 바르트의 Reden von Gott에 있어서 나타나는 특징은 주로 기독론적인 정당화 작업에 있다. 이것은 슐라이에르마허와 현저하게 다른 점인데, 왜냐하면 슐라이에르마허는 하나님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근거를인간의 종교적인 자기의식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바르트는 Reden von Gott의 내용을“하나님이 인간이 되신다”로 규정하고, 이것을 말한다는것은 곧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바르트는 신학의 곤고함을 말하면서, 그것이 신학자가 하나님에 대해 말해야만 하는 의무로인해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에 대해 말하기 위한적합한 길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있다. 하나는 인간의 본질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행위를 종교를 통해 매개하고자 했던 슐라이에르마허(F. Schleiermacher)의 영향때문이다. 첫 번째 이유에서 비롯되는 곤고함을 극복하기 위해 바르트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있어서 역설적인 상황을 환기시킨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인간은 하나님에 대해 말하기를 거절하며, 또한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것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진단함에 있어서 바르트는 문제를 변증법적으로 다루었다. 두 번째 이유와 관련해서그는 슐라이에르마허의 종교론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의 계시 개념을 강조한다. 바르트의 신학적 사유방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했다. 다시 말해서 변증법에서 유비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바르트가 자유주의 신학에서 떠난 이후로 하나님에 대해 일관된 방식으로 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지시하면서(hinweisend) 혹은 기대에 부푼 상태로(erwartungsvoll) 하나님을 말하는것이다. 그밖에 바르트에게 있어서 Reden von Gott은 질적으로 전혀다른 타자로서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이며, 이것 역시 그의 신학에서 일관되게 나타난다. 따라서 다음의 글에서 필자는 신학적인 방법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Reden von Gott의 방법적인 절차와 방식이 서로 어떤 연관관계를 갖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바르트가 신론적 진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하나님이 남용되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필자는 그의 신론적진술과 세 번째 계명의 연관성을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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