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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61 - 8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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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의상의 화엄사상의 중도(中道)와 극기복례의 회통을 밝히고자 한다. 이는 곧 ‘법을 알면 예의가 바른가?’의 문제이다. 먼저 의상이『일승법계도』의 모습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의미가 일승과 삼승의 조화이고 성품이 중도라는 점이다. 의상이 삼성과 삼무성을 통해서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언어’와 ‘증득한 경지’의 중도라는 점이다. 삼성과 삼무성은 유식학파에서 먼저 사용되었고 유식학파에서 삼성과 삼무성이 비유비위(非有非無)의 중도를 나타냈지만, 의상은 여기서 더 나가서 ‘언어’와 ‘증득한 경지’와 의 중도실상을 회통하고자 하였다. 선진유교의 기본 문제의식은 ‘극기복례(克己復禮)’이다. 이는 곧 “자기의 사욕(私慾)을 극복하고, 예(禮)로 돌아간다.”라고 해석된다. 아울러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勿視), 듣지 말고(勿聽), 말하지 말고(勿言), 움직이지 말라(勿動)”라고 한다. 공자에 의하면, 예(禮)의 구속에 의하여 확보되는 생명실상의 질서가 ‘인(仁)’이다. ‘극기(克己)’는 내심(內心)의 자기 구속이다. 상당한 결심이 아니면 그 실천이 쉽지 않다. 효제(孝悌)가 하늘의 섭리를 바탕으로 열린 보편적 자아실현을 위한 천륜의 덕목이라면, 충성(忠誠)은 섭리를 벗어나서 폐쇄적 자아를 회통하려는 인륜의 덕목이다. 인륜으로 바라보면, 극기복례는 공경을 발휘하여 타자의 넓은 세계와 회통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의상의 일승법계에서는 유식학파와 법장의 화엄사상에 없었던 중도의 개념을 이끌어낸다. 그 내용은 일승원교와 삼승별교의 중도를 회통함이며, 속제’와 ‘제일의제’의 중도회통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모든 가르침은 일승원교의 의미로 승화될 수 있고,말로 표현된 일승원교는 증득한 경지로 승화된다. 극기복례의 효제(孝悌)는 가족의 유대를 통한 인격영생을 목적으로 하지만, 충성(忠誠)은 군신이나 이웃의 유대를 통한 광생(廣生)을 목적으로 한다. 광생은 ‘두루 통하여 편당을 짓지 않는 것’으로, ‘내가 이루고자 하면 남도 이루는’ 일승법계와 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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