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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의사학회 한국의사학회지 한국의사학회지 제28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43 - 158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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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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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청강 김영훈의 진료기록에 자주 등장하는 거서화중탕이라는 처방이 무엇이며, 또 그가 이 처방을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연구한 것이다. 거서화중탕은 동아시아의 여타 의학 서적에서 보이지 않는 처방으로, 오직 청강 김영훈의 진료기록과 그의 유작인 『청강의감』, 그리고 조선 왕실기록인 『승정원일기』에만 등장한다. 주로 여름철 음식을 잘 못 먹어 생긴 소화기문제에 사용하였으며, 환자의 나이, 증상 등에 따라 약재 구성에 변화를 주어 활용되었다. 거서화중탕의 임상활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청강 김영훈이 1915년부터 1924년까지 진료한 기록을 통계적으로 분석해보았다. 총 21369건의 진료기록 중 거서화중탕은 547건 활용되었으며, 모두 7월~9월에만 사용되어 여름철에 사용한 처방임을 알 수 있었다. 성별, 직업, 연령 등과 처방의 활용도에는 큰 관련이 없었다. 주요 병명은 설사, 장벽, 곽란 등으로 대부분 설사와 관련된 병들이며, 병인은 서사, 습사, 음식 등이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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