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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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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24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495 - 51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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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이후로 동아시아 정신문화를 主導해 왔던 성리학은 北宋의 理學家들에 의해 定礎되고 南宋의 朱子에 이르러 하나의 新儒學으로서의 규모를 갖춘 체계로 정립된다. 그러나 주자의 성리학은 세부의 철학 문제들에 있어 ‘未備’․‘未完’, 또는 해석이 分岐할 수 있는 ‘曖昧한 부분’을 內包하고 있었고, 이것들은 조선조의 16세기 주요 성리학자들에 의해 깊이 論究되어 代案이 제시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두 성리학 체계가 退溪 性理學과 栗谷 性理學이다. 이 논문은 善惡觀에 있어 율곡 성리학이 주자 성리학과도 다르고 퇴계 성리학과도 다른, 율곡 성리학만이 갖는 독자적인 입장을 규명한 시도이다. 율곡은 사단과 칠정에 대하여 氣發理乘‘一途說’을 主唱하였고, 인심과 도심에 대하여 人心道心‘終始說’을 공표하였다. 또한 情과 意를 특히 善惡과 관련하여 별개의 두 부류로 논급하는 情意二歧說을 비판하여 이것들이 별개의 두 부류가 아님을 力說하였다. 이 세 가지의 분석을 통해 우리는 율곡이 나름의 일관된 선악관을 유지했음을 확인해 보고, 그 관점이 根源的으로는 理氣 개념을 嚴格하게 적용하는 율곡 特有의 理氣論에 기초하고 있음을 究明한다. 선악관의 특색으로 말할 때 율곡 성리학의 선악관이 갖는 특색으로 이 논문은 두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율곡 성리학에서는 도덕(善)의 범위를 인간의 도덕 행위에만 한정하지 않고, 희로애락 등을 포함한 인간의 모든 행위, 더 나아가 우주의 모든 운행에까지 확대시킨다. 우주의 모든 운행이 善惡과 直結되는 것이다. 둘째, 모든 선을 예외 없이 모두 同等하게 性理가 발현된 것으로 간주한다. 율곡 성리학에서는 이 세계에 純善의 특수 집합이 따로 존재한다거나 또는 다같이 仁義禮智의 性理와 관련된 善일지라도 質的으로 또는 價値上으로 差異가 인정되는 일 등이 허용될 수 없다. 사단-칠정이 되었든, 인심-도심이 되었든, 율곡 성리학에서는 氣의 發․運行에 理가 타기만 한다면(氣發而理乘之) 예외 없이 모두 同等하게 善이다. 필자는 율곡 성리학의 이러한 선악관을 汎道德主義 선악관으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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