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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5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93 - 508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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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과 비교문화학은 번역과 문화의 연구가 기본적으로 인문학의 세부영역이라는 점에서 인문학이라는 표현이 불필요할 정도로 인문학 그 자체를 함축하고 있다. 마치 역사인문학이라고 말하거나, 문학인문학이나 철학인문학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로컬리티 인문학이 중앙의 권력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면 정말 지방적인 것을 말해야 하는데, 과연 로컬리티라는 새로운 표현으로 대상이 넓혀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중앙의 권력으로 자리 잡는 것이 아닌지를 물어야 한다. 인문치료학은 사람을 치료하겠다는 것인데, 치료는 인문학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의사도 심리상담사도 치료를 한다고 한다. 약물치료도 있고, 상담치료도 있다. 그렇다면 인문치료 또는 철학상담이 정신치료와 심리치료와의 다른 점을 드러내야 한다. 그것은 치료(therapy)의 영역인가, 상담(counseling)의 영역인가?통일인문학은 통일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인문학적인 접근은 어떤 것인가? 통일자체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통일 외의 다른 것을 말하려 하는가? 통일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토의하는가, 아니면 통일 이후의 조화로운 통합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를 토의하는가? 정치경제적인 이야기는 인문학의 영역과 다르다 할지라도 사회과학적인 것과는 어떻게 다른가? 통일인문학이라면서 여전히 사회과학적이라면 인문학을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도하는 것 아닌가?감성인문학은 그만큼 인문학의 논의가 지나치게 서양화되어 있어 제대로 인간의 심성과 문화를 드러내지 못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기존의 인문학연구가 한국인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는 것이다. 감성도 나름의 체계가 있는데, 이를 망각한 인문학은 반쪽의 인문학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감성의 복권은 곧 자유의 쟁취를 뜻한다. 그렇다면 인문학이 감성을 배제했다는 범죄사실에 대한 입증이 필요하고 증거가 필요하다. 나아가, 감성인문학이 문학과는 달리 드러낼 감성의 판도는 어디에서 벌어지는가를 물어야 한다. 이와 같은 외연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 우리들에게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많은 인문학자들이 인문학의 발전을 인문학 외적인 것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 고전번역과 비교문화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문학의 바깥 넓히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사업의 취지, 목적, 방향이 인문학이 더 이상 그 안에만 머물지 말고, 외연을 넓히고 주위를 바라보고 세상과 만나라는 것임이 분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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