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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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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7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21 - 14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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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30년대 카페(café) 및 카페 연구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카페 공간의 의미를 추적하고, 이를 통해 이 공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던 여급(女給)의 몸과 그것의 타자성이 갖는 의미를 밝히고자한다. 식민시대에 유입된 카페(café)는 이전 시대의 유흥 공간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 것이 아닌 이전 시대와의 연속선상에서 ‘변형된 기생집’ 혹은 ‘성을 파는 퇴폐적 공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더 나아가 이는 카페 공간 내의 여급에 대한 정체성 규정으로 이전되었다. 이것은 전적으로 서구의 근대적인 공간 이해에 기초해 있으며, 그 근원에 자리 잡고 있던 남성중심적 근대성에 근거한 이해방식이다. 본 논문은 바로 이와 같은 이해 방식에 논의의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런 이해 방식은 카페 공간과 여급의 해석에 일종의 선이해를 제공하여 그 공간의 성격 및 여급의 행위에 대한 문화적 해석의 여지를 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문화적 및 문화철학적 관점에서 카페의 공간성과 여급의 정체성을 새롭게 해석해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공간, 타자성 및 몸에 대한 기존 연구 및 이론들에 대한 문화철학적 검토를 통해 또 다른 해석 가능성을 확보하려 했다. 또한 1930년대 간행된 문헌 자료에 나타 난 공간으로서의 카페에 대한 다양한 속성과 여급들의 평등의식, 직업의식, 사회변화 요구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해석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같은 문화철학적 연구를 통해 우선 1930년대 카페가 당대 사회와 유리된 남성중심의 유흥공간이 아니라 공적·사적 속성이 복합된 문화향유 공간이자 담론생산의 공간일 수 있음을 보이려 했다. 또한 여급은 남성의 시선에 의해 수동적으로 규정된 타자가 아니라 또 다른 주체로서의 근대적 사회 구성원이며, 그들의 몸 역시 유흥을 위한 단순한 도구가 아닌 문화적 의미체임을 확인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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