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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좌주간부 협착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시행된 일차적 스텐트 삽입술의 임상경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97년 6월부터 2002년 4월까지 일차적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받은 좌주간부 질환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하여 임상경과와 예후 결정인자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환자의 평균 나이는 59±12세였고, 14명의 환자는 입원시 심인성 쇼크 상태였다. 혈관 조영술상의 성공률(TIMI 혈류 grade 2 이상, 잔여협착 30% 미만)은 17명(94%)이었다. 병원내 사망률은 8명(44%)였다. 2명(11%)의 환자가 일차적 스텐트 삽입술 후 혈역학적 불안정으로 응급 관동맥 우회로술을 시행하였다. 단변량 분석상, 생존군에서 시술 전 grade 2 이상의 TIMI 혈류의 빈도가 사망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생존군:사망군=70%:13%, p=0.03). 생존군에서 평균 3922개월의 관찰기간 중 사망 및 심근경색증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1명의 환자가 재협착으로 관동맥 우회로술을 받았다. 총 18명 환자에서의 3년 생존율은 56±12%였다. 결론 : 일차적 스텐트 삽입술은 좌주간부 질환으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증의 중요한 치료 수단이며, 특히 시술전 TIMI 혈류가 grade 2 이상인 경우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이다. 일차적 스텐트 시술 후 퇴원이 가능하였던 환자들의 장기 임상경과도 양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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