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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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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5 - 7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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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본격적인 근대 문학은 전대의 계몽주의 문학을 부정하면서 탄생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청춘󰡕의 문학을 검토해 보면, 1920년대 동인지 문학 즉 본격적인 근대 문학은 계몽의 체계를 거부하고 완전히 새로운 체계를 세움으로써가 아니라 계몽의 체계 속에서 그것의 전도로서 탄생하고 있음이 발견된다. 󰡔청춘󰡕이 수행한 세계 문학, 그리고 문명의 지형도는 등가적 교환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조선 문학의 모범으로서의 세계 문학과 조선의 지향점으로서의 문명은 이러한 등가 교환 체계에 있다는 점에서 사실은 동일한 것들이다. 이는 「예술과 근면」에서 예술과 문명을 등가 교환시키면서 최남선이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가 근면이며, 예술과 문명, 그리고 문학과 문명은 모두 근면이라는 초월론적 가치에 의해 교환 가능한 것으로 자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근면은 마음의 윤리라는 점에서 근대적 주체의 내적 준거다. 이러한 점에서 근대 문학의 주체, 즉 근대적 주체는 ‘내면을 가진 개인’으로 독자적으로 성립한 것이 아니다. 근대 문학의 나는 󰡔소년󰡕과 󰡔청춘󰡕이 수행했던 배치, 그 장의 한 장소로서 나타난 것이다. 근대 문학의 주체로서의 나는 근면이라는 내적 동인을 지닌 것으로서, 이 교환 체계의 배후에 자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편지 형식은 이러한 계몽의 배치, 즉 근대적 체계를 문학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근대적 주체는 계몽적 배치의 결과였으나 배치의 원인으로 간주된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계몽의 체계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전도되어 갱신됨으로써 근대 문학의 토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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