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37 - 74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 근대사상은 이질적인 타자였던 서구문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였으며, 동시에 타자와 마주한 주체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논문은 유학이 서구근대문명에 대한 자기방어적 기제에서 벗어나 서기수용의 자기변형을 거쳐 해체와 재정립을 과정을 신기선 박은식 신채호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신기선의 동도서기론적 유학은 ‘오도’의 정덕은 변화할 수 없는 측면이나 현실적 이용후생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 당연하며 당시는 서기수용이 그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경위와 체용이란 용어로 해명하였다. 신기선의 유학사상은 서기를 이용후생이란 유학적 범주 안에서 포용하면서 유학의 도덕적 보편이념은 견지함으로써 유학을 해체하지 않으면서 서구근대와 만나려는 근대적 변형에 해당한다. 반면 박은식과 신채호는 리기 심성론으로 인간과 자연을 해명하지 않을뿐더러, 유학 전반에 걸친 자기반성에서 출발하였다. 그들은 도덕도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고 주장하면서 유학의 전근대적 요소를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그러나 유학을 전면 거부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한국은 유교국가로서 유학이 근대국가에 맞는 이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전근대적 측면은 단호히 해체하되, 도덕적 자각과 실천 그리고 사사로움에 매몰되지 않는 공덕 등 유학의 긍정적 측면을 근대사회에 맞게 재해석함으로써 유학을 재정립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斥邪的 타자/주체인식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즉 근대 공간에서 유학은 자기방어적 기제에서 서기수용의 자기변형을 거쳐 해체와 재정립을 과정을 통해 나름대로 시대와 호흡하고자 하였다. 그렇다면 근대 공간에서 보여준 유학의 다양한 자기변화 양상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서구이념이 여전히 세계적 보편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오늘날, 지금 유학은 어떤 이념으로 거듭나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물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