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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3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11 - 33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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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문학에 있어서 조선전기와 후기를 가름하는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초반은 다양한 문학적 양태들이 공존하며 명멸했던 시기였다. 비록 사상적으로는 문학의 의의를 소극적으로 파악하는 성리학의 영향력이 심화되는 추세였지만, 15세기에 만개한 자유로운 문학 정신은 이 시기에도 그 관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산문의 경우, 오랜 시간 절대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던 唐宋文에 秦漢文이라는 학습목록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복고적 경향을 띤 산문이 창작되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복고적 산문이 출현하는 데에는 당시 明代 文壇을 풍미하던 李攀龍·王世貞 등 복고파의 문학론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었기에 이들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였던 趙纘韓의 산문도 당연히 복고적 경향을 띠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 종래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조찬한의 작품을 살펴 본 결과, 복고적 산문에서 발견되는 기이하고 간결한 문체, 자구의 할렬과 도치, 모호한 인용과 비유 따위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前後七子에 대한 조찬한의 관심은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머문 것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조찬한을 굳이 복고적 작가라고 규정할 수 있다면, 이는 그가 당시의 작가들이 해묵은 양식이라고 외면하던 辭賦와 騈文을 고문보다 더 많이 지을 정도로 창작의 영역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옛스런 취향이 돋보이는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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