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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13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29 - 4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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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성록>은 혼인에 관련된 이야기가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본고는 작품 속에 드러나고 있는 다양한 혼인 형태와 그 의미에 대하여 살폈다. <소현성록>의 작가는 남성 개인이 여인을 만나 혼인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생각하고 있다. 반면 가문끼리 정혼하는 가문혼에 대하여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으며, 사회혼과 여성 중심의 개인혼에 대하여는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회혼과 여성 개인혼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은 여성의 죽음이나 출거 등으로 혼인의 결말을 맺는 것으로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혼인에 대해서는 그 서술 순서도 같게 함으로써 그 혼인에서 더 이상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기고 있다. 이로한 혼인은 결국 같은 결론밖에 나올 수 없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는 다양한 만남의 방식이 제기되고, 작품 전개에 따라 그 만남에서의 내용도 다채로우며 항상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나는 개인혼과는 대조적이다. 작품에서는 혼인의 배치를 적절하게 함으로써 이러한 의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도 하였다. 즉 맨 처음 소현성의 혼인에는 가문혼, 개인+가문 결합혼, 사회혼을 설정한 후 점차 가문혼은 관심에서 제외하여 나간다. 그리고는 개인+가문 결합혼과 개인+사회 결합혼을 긍정과 부정의 시각으로 양분하여 서술한 후, 운명의 경우에 가서 다시 한번 가문혼의 문제를 제기한 후 극단적인 개인혼을 그림으로써 작가 의식의 일단을 마무리하고 있다.<소현성록>은 개인혼을 염두에 두면서 여성 개인혼과 사회혼을 철저하게 부정한 작품이다. 개인혼을 염두에 둔 것은 당시 남성들의 소망을 반영한 것이라면, 여성 개인혼과 사회혼을 부정한 것은 당대 남성들의 의식이 투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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