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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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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간학회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제10권 제2004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191 - 196 (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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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산모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은 수직감염의 문제가 있고, 특히 HBeAg/HBV DNA가 양성인 경우 신생아에서 백신의 실패와도 연관성이 있어 산모의 HBsAg/HBeAg 양성률은 보건학적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제주 지역은 고립되어 있는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시행되는 B형간염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효과 판정에 중요한 코호트로 생각되어, 제주 지역 산모의 HBV 양성률을 확인하고 B형간염 퇴치운동에 대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또한 HBV 감염의 지역적인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제주대학병원에서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타지역과의 HBsAg 양성률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조군으로는 같은 기간에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 수검자 중 20-30대의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신이 확인되면 산모들은 일반적인 산과적 검사와 함께 HBsAg/ anti-HBs검사를 시행하였고, HBsAg이 양성인 경우 HBeAg, anti-HBe, HBV DNA를 검사하였다. 결과: 연구 기간 중에 총 1,030명의 임산부가 출산을 하였고(나이 30.8±4.3세) 건강검진 대조군은 7,279예였다(나이 33.1±5.0세)(P<0.001). 제주 지역 산모에서 HBsAg 양성률은 6.4%로 대조군인 서울 지역 가임기 여성의 HBsAg 양성률 4.9%보다 높았다(P=0.036). 한편, 제주 지역 산모 중 HBsAg이 양성인 66예 중 21예(31.8%)에서 HBeAg/HBV DNA가 양성이었다. Anti-HBs 양성률은 제주 지역 산모에서 54.5%인 반면, 서울 지역의 가임 여성에서는 68.8%로 제주 지역 산모에서 의미 있게 낮음을 알 수 있었다(P<0.001). 결론: 제주 지역 산모에서 HBsAg 양성률은 여전히 높으며, 또한 anti-HBs 양성률이 낮아서 이 지역 사회에서 B형간염에 대한 예방적 노력 및 HBsAg 양성인 보유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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