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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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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5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7 - 3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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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夢寅의 시에는 ‘蓬’이라는 詩語가 자주 등장한다. 이것은 그의 자아 인식 및 내면 의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蓬’이라는 자아 형상을 통해 그가 스스로를 세상 속의 ‘나그네’ 혹은 ‘이방인’으로 인식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아 인식의 바탕에는 그의 몸(公的·私的으로 定着과는 거리가 멀었음)과정신(자신을 알아주는 이[知音]가 없는 세상 속에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고 여김)의 삶이 복잡하게 뒤섞여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읊은 시에는 孤獨과 悲哀가 짙게 드러난다. ‘蓬’은 대체로 ‘風’과 함께 등장한다. ‘風’은‘蓬’을 떠돌게 하는 존재인데, ‘전쟁’이나 ‘정치 상황’처럼 개인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거대한 운명/현실등을 의미한다. 또 ‘蓬’은 “無根[뿌리가 없다]” 혹은 “辭根[뿌리를 떠났다]” 등의 시어와 함께 쓰이기도 한다. 이것은 유몽인 이전에도 관습적으로 사용되어 온 방식으로, ‘蓬’의 부정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유몽인은“蓬–無根/辭根/安分–君子” 대 “藤蔓/匏繫–住着/懷土/安土–小人”이라는 구도를 제시함으로써 ‘蓬’의 삶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한다. 그래서 기존에 ‘蓬’이 가졌던 부정적 이미지를 정반대로 뒤집는다. 특히 그의 작품 속에서 ‘蓬’이 상징하는 삶은 孔子나 司馬遷 등의 삶에 가깝기에 더욱 이미지 반전의 효과가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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