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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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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6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13 - 13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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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전기에 있어서 종이 원료와 배합지에 관한 내용을 종이 수요와 연계하여 연구한 것이다. 조선 전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종이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는데, 명에 보내는 진헌지와 서적 간행을 위한 책지의 생산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진헌지는 태종과 세종 연간에 가히 폭발적으로 그 수요가증가하였다. 대부분의 진헌지는 각 지방에 생산량을 나누어서 조달하였으나, 이때 지방에 할당된 종이 수량은감당할 수 있는 생산량의 한계를 초과할 만큼 과다하였다. 또한 책지는 진헌지보다 더욱 많은 수량의 수요가있었다. 비록 책지는 상대적으로 종이의 품질이 낮아도 큰 문제는 없었지만, 그 수요량은 다른 종이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증가하는 종이 수요에 맞춰 그 생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종이를 만들었던 백성의 폐해가 수반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조선 조정은 백성의 고충을 해결하면서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노력의 결과 중에 하나가 종이 원료의 다양화를 통한 배합지의 생산이었다. 세종은 진헌지를 생산했던 조지소를 통해 다양한 책지 생산량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고, 특히 책지를 만드는 종이 원료에 주목하였다. 세종은 이미 1420년대부터 종이 원료의 다양화 방법에 대해 연구하여대나무 잎, 소나무 잎, 볏짚 등의 원료로 출판을 시험하였다. 세종시대 다양화된 종이 원료는 1434년 간행한 『자치통감훈의』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이 책에는 볏짚 등의원료에 닥나무를 5:1의 비율로 섞어서 만든 배합지가 사용되었다. 이후에도 조선 조정은 종이 생산력 확대와백성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종이 원료 다양화 방법을 고민하였다. 1450년대에는 수요가 많았던 책지에 대해서 각 지방의 특성에 맞는 배합지를 생산하여 수요를 충당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배합지 생산은 종이 품질을 극도로 낮춘 세조 연간의 잡초지로 가장 절정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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