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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교과교육연구소 교과교육학연구 교과교육학연구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3 - 67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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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교사 양성자의 입장에서 현행 역사교사 임용시험이 역사교사 양성 과정과 어떠한 상관성을 가지고있는가를 파악할 목적으로 2014학년도부터 2017학년도까지 전공과목의 출제 문항을 평가 영역별로, 유형별로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 전공 문항의 신뢰도는 높은 반면에 타당도가 낮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타당도는 특히, 역사교사 임용시험과 양성 과정과의 상관성을 판단하는 척도이다. 따라서 타당도가 낮은 역사교사 임용시험이 교사 양성 과정에 미치는 악영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문항의 평가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 방안으로는 교사 양성자들이 연구나 각종 회의 등을 통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가운데, 출제자들의 평가 영역별 구성과 문항 유형의 변화 등이 필요하다. 문항 유형의 변화에서는 현재 이름만 논술형 일 뿐 사실상 서술형 3-4개를 묶은 것에 불과한 논술형 문항은 없애도록 하며, 기입형 문항은 늘리고 서술형 문항은 줄여 균형을 맞추되, 기입형 문항과 서술형 문항의 측정 대상을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구분하여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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